흔히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한다. 그러나 슬프게도 우리가 해야하는 저탄고지의 주적이 바로 그 밥심이다.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네이쳐본 코리안이라 밥심으로 살기에 저탄고지가 막막한 당신. 걱정할 것 없다. 정말 이 만만치 않은 난제를 해결한 또 길을 먼저 찾아주신 선구자들이 있으니 우리는 그들이 닦아놓은 길을 편하게 가면 된다. 선구자분들이 내놓은 해결책은 바로 콜리플라워 라이스이다. 인터넷에 콜리플라워 라이스라고 치면 쭈루룩 나오는 것 중 아무거나 사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된다. (개인적으로 투명봉투에 초록빛 짙은 애는 맛이 별로였다.) (빠에야의 고향 스페인 애들도 역시 밥이 아쉬운 건지 스페인 산이 많다) 사실 콜리플라워는 어떻게 조리해도 절대 밥과 같은 향긋고소달콤쫄깃한 느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