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을 여행에서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침부터 당을 무한리필해주는 듯한 카야잼 토스트, 이국적인 느낌 뿜뿜 풍기는 라면 락사, 바삭한 껍질 안에 통통한 속살을 즐길 수 있는 시리얼 새우, 다운타운역의 포장마차에서 맥주와 함께 즐기는 라우파삿 사테거리의 사테, 한 때 최저가 미슐랭 스타로 주목받았던 호커 찬의 치킨라이스 및 누들, 래플스호텔 롱 바의 상큼한 싱가폴슬링 등 수많은 음식이 있지만 그 중 절대로 빠지지 않는 메뉴를 꼽는다고 하면, 단연 칠리크랩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매콤 달달한 소스에 부드러운 달걀과 함께 게살이 사르르 녹아드는 그 맛... 싱가폴에 다녀온 많은 분들의 애간장이 타들어가는 그런 맛이죠. 몇년전 저도 싱가폴에 다녀와서 칠리크랩소스를 사오지 못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