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정말 힘든 일주일이었습니다. 몸에서 갑자기 피가 흐르는 이상이 생겼는데, 보통 원인은 과로 스트레스라고 하여 월요일에 회사에서 급한 일만 처리하고 나머지는 일괄 휴가를 내고 쉬었거든요 😅 친언니가 와서 며칠 간호하고 갔습니다. (다행히 애드센스가 승인이 나서 블로그도 한 숨 돌린 상황이라, 주기를 좀 주면서 쓰려고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생각나는(?!) 빨간 요리가 있습니다. 다들 아시는, 이름이 무려 "지옥 속 달걀"인 무시무시한 요리가 있죠. 유럽에서 탄생한 요리 같지만, 사실 북아프리카에서 유래한 요리로, 아랍쪽에서는 샥슈카( شكشوكة)라고 부릅니다. 확실히 새빨간 소스 위에 떠있는 달걀 모습을 보고 있자면 과연 신화 속 스틱스 강 위에 한가로이 어린이 보트를 띄워놓은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