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유명 서대회맛집 허영만 선생님의 추천 동서식당 방문 후기 (22.08.20)

총점 : ⭐⭐⭐+

" 현지인들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사랑 받는 서대회무침 맛집. "


<< 장점 >>

1. 깔끔하다.
2. 양이 많고 맛은 준수하다.

<< 단점 >>

1. 굳이 꼭 이 집을 고집해서 먹을 맛은 아닌 거 같다.
2. 웨이팅이 길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현지인 친구와 여수 서대회무침 유명 맛집

동서 식당에 다녀온 후기를 올리고자 합니다.


여수의 대표적인 명물인 서대회무침은

여수 내에 많은 맛집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친구네 가족이 원래 자주 가던 집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삼x집인데

장사가 잘 되어 건물을 올린(!!!) 이후로 맛이 변했다고

오늘은 다른 집, 동서식당을 가보기로 했어요.

하지만 이 곳 또만 허영만 선생님이 왔다가면서 인기가 더욱 많아져서 웨이팅이 길어졌다는 말에
현지인도 못먹게 될 정도라고

아침 일찍 후다닥 출발해서

10시 45분에 도착해서 대기번호 1번을 받고 기다렸습니다. (11시 30분 오픈, 입장은 11시 20분 좀 넘어서 한 것 같아요)

뒤에 웨이팅을 봤을 때, 늦어도 11시~11시 10분 쯤 와서 주차하고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가게 앞의 첫인상은 평범한 시골식당이었어요.

(친구왈 여기도 건물 올리면 맛 변할지도 모르니 가본다고 🤣🤣🤣)

입구는 엄청 평범합니다. 정겨운 시골 식당

1번 받고 신났어용

일찍 오시면 평행 주차가 가능하지만, 늦게 오시면 경쟁이 치열해서 어디 차 댈 데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볼링장 지하에 주차가 가능하다지만... 대기손님이 워낙에 많아서 거기도 자리가 충분한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웨이팅 번호 순번대로 음식을 주십니다.

옆에 테이블보다 내가 먼저 왔는데 늦게 받는 불상사는 없을 것 같네요 🤣
(그거 괜히 서운하지요)

메뉴는 사진과 같습니다

식당은 너무 작지도 완전 크지도 않습니다.

테이블마다 위생비닐이 깔려있어서 깔끔한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밑반찬이 먼저 서빙됩니다. 콩나물, 부추, 묵, 어묵, 갓김치, 김치, 생선포볶음 외에 양념게장이 서빙되었어요. 양념게장은 꼬막으로 주시는 경우도 있다 하더라고요! 다 맛있었어요!

요 때깔좋은 서대회무침은 양도 많아서 부족함 없이 풍족하게 즐겼습니다.

김과 서대회무침, 그리고 취향껏 콩나물, 부추를 넣어서 들기름을 빙빙 둘러서 쓱쓱 비벼먹으면 꿀맛입니다.

엄청 맛있는 회무침이다? 이런 건 잘 모르겠지만

맛은 꽤 준수했고,

서대회의 맛 자체가 시원한 느낌이라서 딱 여름에 좋은 느낌이었어요.

다른 회가 아닌 서대회로 무침을 한 이유를 알 것 같더라고요!

달콤매콤새콤한 회무침 양념은 다른 데서 먹는 일반 회무침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여기 서대회무침은 막걸리 식초를 사용한다던데, 새콤한 맛에 살짝 구수한 깊은 맛이 더해진 느낌이긴 했어요!

그리고 너무 짜지 않아서 먹는데 부담스럽지 않았고,
같이 서빙해주신 부추랑 콩나물도 같이 넣어서 비벼먹는게 식감도 맛도 더 좋았답니다! 😃

다만 굳이 이 집을 고집해서 먹을 맛은 아니라는 현지인의 코멘트가 있었고,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

같이 서빙되는 꽃게된장찌개는, 꽃게가 한가득 들어있어서 꽃게맛이 진하면서도 너무 부담스러운 맛이 아닌 슴슴한 맛의 된장찌개였어요.

찌개 안에 제가 사랑하는 두부도 감자도 한가득 들어있었어요!!


여러분, 여수까지 오셨다면

꼭 동서식당이 아니라도 여수의 명물 서대회무침 한 번 드셔보길 추천합니다 😃

회 자체가 시원한 맛이 나서 색다른 느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