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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장어탕 현지인 찐맛집. 부드러운 장어가 살살 녹는 7공주장어탕 (칠공주장어탕) (22.08.19)

야매다욧 2022. 8. 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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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 ⭐⭐⭐⭐

" 현지인들에게 더 유명한 부드라운 장어탕 맛집. "


<< 장점 >>

1. 장어가 부드럽고 살살 녹으며 양도 많다.
2. 자칫 비리기 쉬운 걸 후추로 향을 확실히 잡았다.
3. 동네사람들이 잘 아는 가게라 길 잃을 염려 노노

<< 단점 >>

1. 굳이 꼭 이 집을 고집해서 먹을 맛은 아닌 거 같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수 현지인 친구와 함께 한 장어탕 맛집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여수에는 맛있는 특산품이 엄청 많죠?!

서대회무침, 금풍생이 구이, 삼합, 게장, 갓김치, 쑥, 하모 등등등..

사실 간만에 여수에 놀러가는 거였는데 친구가 이번엔 장어 먹으러 가자길래

일전에 경도회관에서 먹은 하모를 먹으러 가잔 이야긴가 생각했는데

여수가 장어탕도 유명하다 하더라고요 😃

여수식 장어탕이라고 다른 데랑 좀 다르다 하더라고요 (전 다른 데서도 안먹어봐서 몰라요ㅠ)


암튼 KTX에서 내리자마자 마중나온 친구와 함께 택시타고 바로 7공주장어탕 (칠공주장어탕)으로 향했어요.

택시기사님도 칠공주장어탕이요 하니까 바로 알아들으시더라고요 😲


저기 앞에 7공주식당이라고 적힌 가게에요!
칠공주 식당 내부. 알려진 정도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고, 거의 현지인분들이셨어요.
메뉴입니다!



장어탕 두 개를 주문하고 이야기를 듣자 하니

여수에 장어탕 집은 널리고 널렸(?)지만

이 가게가 장어가 부드럽고 연해서 친구네 가족들도 즐기고, 현지인 분들에게도 꽤나 사랑받는 가게라고 하네요.

두근두근 기대하며 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밑반찬입니다. 싹다 큼지막한게 서울이랑은 비교가 안됩니다. 맛도 시골의 정겨운 맛이지만, 남도음식 치고 지나치게 짜지 않고 좋았어요.


다들 그렇죠? 메뉴 나오기 전에 밑반찬 깨작깨작...

줏어먹다 보니 곧바로 장어탕이 서빙됩니다.

공기밥과 같이 서빙됩니다. 말아서 먹는 분위기에요!
후추가 듬뿍 쳐져있는게 포인트입니다.

우선 안에 통통한 장어를 포함한 내용물이 정말 많습니다.

같이 서빙되는 밥 한 공기 열지 않아도 충분히 배가 부르지만

밥 말아 먹는 게 정석이라고 하십니다.

후추가 잡내를 없앰과 동시에 향을 한 껏 올려주는데

이렇게 조합이 좋다니 눈이 동그래집니다.

국물도 구수하고 추어탕과 비슷한 느낌도 납니다.

여수 밤바다 보고 오셔서 해장하시면 딱 좋을 그런 맛이에요!


막바지 여름철 여수여행!

몸보신으로 장어탕 한그릇 하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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