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소소한 일상

서울 한복판에서 라쿤에게 먹이를 주고 미어캣을 품에 안고 뱀을 목에 걸 수 있다! 홍대 테이블에이 실내동물원 카페 후기 및 팁(22.06.30)

야매다욧 2022. 6. 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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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 ⭐⭐⭐⭐

" 동물들과 직접 교감이 가능한 이색 실내 동물원 카페 "


<< 장점 >>

1. 다양한 동물들에게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하고, 기니피그에서 뱀까지 다양한 동물의 만지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2. 케이지 밖의 미어캣/고양이 등의 동물들과 직접 교감이 가능하다.
3. 동물들이 사람과 친숙하다. 팬서비스 최고

<< 단점 >>

1. 음료는 마시기 불편하다.
2. 동물들은 관리가 잘 하고 있는 듯 하나 손님들의 관리가 안 된다.
(규칙을 어기는 손님에 대한 패널티가 필요할 듯 하다)
3. 공간이 협소해서 사람 많은 날은 너무 불편하다.
4. 제로페이가 이 날만 안되는 건지 여튼 가맹점인데 안되었다.




오늘은 서울의 이색 동물원 한 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서울 동물원하면 어디가 생각나시나요?

광진구의 어린이대공원? 과천의 서울대공원?

(광진구가 서울인데 왜 과천에 서울대공원에 있냐면, 창경궁이 복원되며 거기에 일제가 차린 동물원이 쫓겨왔기 때문입니다.)

혹은 영등포의 실내동물원인 주렁주렁이 생각나실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동물원이자 카페

무려! 젊은이의 메카(?) 서울 관광의 필수코스(?) 인 홍대의 실내 동물원인 테이블에이입니다.

주렁주렁과 똑같은 실내 동물원이지만

매우 좁고 협소하며, 규모가 주렁주렁보다는 확실 작습니다.

대신 주렁주렁보다 다양한 동물 만지기 체험이 가능하다던가,
많은 동물들에게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하다던가(2000원짜리 먹이를 구매하면),
체험시간이 아니라도 애교 많은 미어캣과 털이 너무나 예쁜 고양이 등과 직접 교감하며 놀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풀어둔 고양이나 미어캣 같은 동물들이 사람에게 스스럼 없이 다가가더라고요!

이런 교감활동을 하기 위해 어린이들과 동반 방문한 손님도 어른이들과 동반 방문한 손님도 매우 많았습니다.

(다만 부모들의 관리 소홀로 아이들이 과하게 먹이를 주거나 안에 있는 동물들이 탈출하는 사태 등이.. 좀 아쉽긴 했어요)

같은 이유로 평일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본관(?)의 1층와 지하 1층은 정글 컨셉이에요
먹이는 각 2000원에 판매하고 있고 한 종류에 하나만 사도 차고 넘쳐요



입장료는 현장결제 15000원이고 네이버예약하시면 20퍼센트 할인해주더라고요.
음료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22.06.28 기준)

다만 현장구매하면 다음 방문에 50 % 할인 쿠폰을 주더라고요. (그날 구매한 표 수대로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제로페이가 된다고 적혀있지만 그 날 현장에서는 불가능했어요. 마포사랑상품권 못써서 아쉬웠어요.)

암튼 이래저래 재고 따지고 들자면, 동물을 너무 좋아하고 미어캣을 너무 좋아하셔서 여러번 가고 싶다면 그냥 현장결제 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일회성 방문이라 맘먹고 가신다면 네이버예약 추천드리고요.

저는 일요일에 가서 사람이 미어터졌는데 평일에 가실 수 있으시다면 평일에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홍대 일반 작은 상가 건물에 차려진 동물원 이었는데, 공간은 좁은데 사람 많고 동물냄새도 심하다보니 예민하신 분들은 엄청 힘들 것 같아요.


동물원은

본 건물 1층(안내데스크/키오스크/카페와 강아지 및 기타),
그 지하 1층(라쿤 및 기니피그 및 기타),

그 옆 건물의
2층(파충류 및 사막여우, 고양이 및 기타),
3층(미어캣 및 여우, 패럿 및 고양이),
5층(고양이)
에 걸쳐 구성 되어 있었어요.

후기 외에 더 많은 동물 친구들이 있었지만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못찍은 점, 양해부탁드릴게요



입장하면 손에 도장 꽝! 찍어주십니다. 근데 검사는 잘 안하시더라고요...





정글 느낌을 살린 본 건물 1층에는 사실 강아지 말고 딱히 볼 건 없고, 필요한 걸 주문하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될 것 같아요.

일단 먹이를 판매하는 키오스크에서 음료도 판매하지만 (2000원대~4000원대)

음료 들고다니기 버거우니 안마실 수 있음 안마시는 거 추천드려요.

아무래도 동물들을 안고 체험하는 게 많다 보니 음료를 거의 보관대에 두고 안마시게 됩니다.

이동할 때마다 챙기는 것도 일이구요.

전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셨는데 시원하고 양도 많긴 하고 맛도 그냥 평타였는데, 솔직히 이층 저층 들고 돌아다니기 불편했어요.

먹이는 통당 2000원이었는데, 저흰 야채모듬이랑 츄르를 구입했어요. 야채모듬은 사과랑 당근이었는데

어떤 먹이든 네 명이 가서 먹이 다 주고도 엄청 남으니까 먹이는 일행 당 종류별류 하나만 사도 충분 한 거 같아요.
(밀웜도 힐끗 봤는데 양이 엄청나더라고요)

미어캣이 밀웜에 환장하는 거 보고 음료를 살 게 아니라 밀웜이나 살까 엄청 후회했어요.




지하1층 라쿤과 기니피그 등이 있었고
(그 외 친구들이 다 기억은 안나요. 드워프 카이만도 있었고 원숭이 친구도 있고 다양하게 있었어요. 피카츄의 모델이라는 동물도 있었는데 이름 까묵..ㅠ)


라쿤이 확실히 인기가 많았어요. 마치 사람처럼 손을 잘 활용해서 먹이를 먹는데 넘나 신기했습니다.


이벤트 시간에기니피그와 블루텅스킨크를 만지는 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
(이벤트 시간은 다른 층과 겹치지 않게 진행하는 것 같았어요)


기니피그 너~어무 귀여워요
블루텅스킨크라는데.. 그 혀는 못봤어요.

가죽이.. 이러면 안되지만 왜 파충류 가죽이 가방으로 인기가 많은지 알겠어요ㅠ


매 체험마다 매번 같은 동물을 만지는 지는 확실하지 않아요.

(이벤트 시간은 각 층마다 돌아가면서 하는 것 같으니 시간 맞춰 각 층으로 이동하면 될 것 같아요. 시간마다 각 층별로 동물 만지기 체험을 진행해서 정말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폭신폭신 기니피그 촉감 최고에요. 진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 폭신한 털과 아기자기한 발의 촉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블루텅스킨크는 파란 혓바닥이라 이름이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도마뱀의 단단하고 튼튼한 가죽의 느낌 이래서 파충류 가죽이 가방으로 인기 많구나 싶은 단단하면서도 오돌토돌한 그 질감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다음엔 3층에서 교감행사를 진행한다는 말을 듣고 3층으로 갔어요.



3층은 고양이와 미어캣 패럿, 여우 등이 있었어요.

3층에서 시간을 제일 오래 보냈는데요.

미어캣과 고양이는 케이지 안에 있지 않고 자유롭게 풀어주었는데, 애들이 다 순하고 미어캣은 애교가 엄청 많았어요.

미어캣이 저의 우산를 보내주지 않아 그냥 테이블에서 친구와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고양이님들은 너무 예쁘고 얌전했어요. 도도한 모습이 전혀 없고 사진촬영에 모델같이 응해주셨습니다.

특히 털이 주변에서 잘 보이지 않는 털 색이었는데, 길고양이에게서는 볼 수 없는 털 색이라 동행한 친구가 비싼 애들이겠다 했답니다 🤣


굳이 츄르를 준다니 먹어보겠다 흐흥
잠은 역시 창가에서 햇살 받는 낮잠이 최고다
만지든 말든 맘대로 해라 닝겐
아이고 삭신이 쑤실 때는 기대서 쉬어야지. 사진은 알아서 찍어라 닝겐



그리고 미어캣이 정말 애교가 많았어요.

테이블에 앉아 있는 이분 저분 품에 안겨 재롱을 부리시더라고요.

제 품에도 안겼다 가셨는데 그 사진은 없고, 같이 방문한 친구 품에 안겨있는 사진..

참 미어캣은 밀웜을 제일 좋아했어요. 다른 먹이에는 시큰둥한데 다른 분이 밀웜 꺼내니까 난리가 나더라고요 🤣🤣


친구 품에서 쓰담쓰담을 즐기는 미어캣. 바람둥이라 이 분 품 저분 품 옮겨다녔어요. 단 억지로 안아들지 말고 알아서 품에 오면 안아주는 걸로...


그리고 특히나 제 분홍 어피치 우산을 좋아했... 미어캣들 깰까봐 차마 깨우지 못했어요.

지나가던 꼬마가 너네 우산 위에서 뭐하니 하고 갔어요.


이게 뭘까 친구야?
어랏 베보니까 세상 편안해!!
나는 너를 베니까 편안하구나 친구야

손버릇(?) 나쁜 미어캣도 한마리... 여기저기 가방을 뒤지고 다니더라고요. 귀여웠어요.ㅋㅋ


아 3층에서의 체험은 길쭛한 패럿 안아보기 체험이었어요.

미어캣이랑 놀다가 놓칠 뻔했는데 얼른 안았답니다.

뜬금없는데 패럿 혓바닥이 너무 귀여웠어요.


요 아이가 패럿.. 만지기 체험 사진은 못찍었어요. 몸은 퐁실퐁실.



미어캣들이 우산 위에서 한 참 자다가 멀리 케이지 안에 있던 여우들이 하는 먹이 경쟁 싸움에 깼어요...


여우들이 먹이를 엄청 좋아해요.



여우들이 자꾸 싸우더라고요 하하..

다음 체험은 2층에서 파충류 만지기 체험이 있다고 해서 시간 되기 좀 전에 2층으로 이동했어요!


이게 2층이었나 3층이었나 기억이 안나는데.. 눈병에 걸린 고양이도 있었어요. 눈이 정말 아파보였는데ㅜ 안타까웠어요. 스트레스 안 받게 안 보이는 곳에서 격리 휴식하게 해주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얘도 2층인지 3층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거북이도 있었어요!
얘도 몇층이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바위너구리는 야채 먹이를 냠냠 잘먹습니다.





2층에는 파충류 사막여우 고양이 등등이 있었어요.


비암이다!!
나는 비어디 드래곤이요
그럼 난 스파이니 테일드 리자드다. 창피하니 숨겠다.


웃는 상의 도마뱀과 콘스네이크를 만지는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전 도마뱀은 만지겠는데.. 콘스네이크는 못만지겠더라고요..ㅠ 근데 다들 목에 잘 거시더란... 😱

도마뱀 뒷모습
도마뱀 앞모습


도마뱀은 벨벳느낌의 배와 조물조물한 발이었어요. 근데 웃는 상인지는 모르겠어요.

친구는 콘스네이크를 목에 걸었어요...

대단한 기지배... ㄷㄷ..
만져도 보더란...



콘스네이크 촉감은... 지하의 블루텅스킨크 그 아이보다 부들부들했다고 합니다.. 하하하... 🥲

하...하하... 정말 저는 못하겠...

괜히 제가 만지고 제가 놀래서 뱀 놀래킬까봐 안했어요ㅜ



5층 고양이 방이었는데요

고양이를 방에 넣어(?)놨는데 손님들의 만행으로 다들 탈출했습니다.


사진과 같이 케이지 문고리에 안나가게 잘 닫아달라고 했는데 아이들의 부주의로 다 나가는데 부모들은 멀뚱멀뚱 보거나 다 그런거지 호호호 웃더라고요.

물론 나가도 큰 문제가..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규칙을 안지키는 법을 가르치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썩 좋게 보이진 않았어요.

암튼 고양이들은 다 귀여웠고 아기고양이 방도 있었답니다.

고양이 털이 다 예쁜 색이었고,

교육의 효과인지 다들 사람을 크게 경계하지 않고 심지어 다가와서 놀아달라는 아이도 있었어요.

어슬렁 어슬렁...

고양이는 상자나 바구니가 제맛
포즈 한 번 취해 보고
나를 안아라 커플 닝겐들
역시 간식은 무릎 위에서 먹어야 제 맛
어떻게 올라갔어? 나도 올라갈래 라고 말하는 듯한..ㅋㅋ

숨었는데 어떻게 찾은거냐 닝겐


요로케 5층까지 도니까 두세시간이 금방 흐르더라고요.

여러분 즐거운 랜선 동물원 나들이 되셨나요?

장단점이 확실하지만, 동물과 교감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와 어른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은 실내 동물원이죠?

뻔하지 않은 이색 데이트코스로도 너무나 좋을 것 같았어요 ☺️

여러 커플분들도 동물들과 함께 교감하며 넘 다정한 시간을 보내시더라고요 🥰

여러분도 하루 정도 랜선 집사가 아닌 현실 집사에 빙의하여 동물원 투어 어떠실까요?

이상으로 홍대 테이블에이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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