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점 : ⭐⭐⭐⭐
" 바다도 보고 거인국의 해물찜도 먹고! 일석이조의 배터지는 해물찜 가게. "
<< 장점 >>
1. 일몰로 유명한 마시란 해변에서 가깝다.
2. 준수한 맛.
3. 조개도 엄청 크고, 양도 엄청 푸짐하다.
4. 인천 이음카드가 된다.쿨하고 친절하신 이모님 덕분에
<< 단점 >>
1. 딱히 없다.
제가 인천에서 제일 좋아하는 카페, 엠클리프를 간 후
저녁을 먹으려고 주변을 찾다가 이영애 해물찜이라는 곳이라는 곳을 찾았어요.
역시 바닷가에서는 해물이지! 라고 생각하며
방문 전 마시란 해변에서 노을을 둘러보고 걸으며 산책을 했습니다.카페에서 먹은 빵 소화시키려고
가게는 마시란 해변에서 5~10분 거리에 있었어요.
가게 마감이 9시라서 눈치보며 들어갔는데, (방문시간 8시 20분)
역시 9시 마감이라고 알려주시길래,
지금 해물찜 시키면 금방 나오나요? 라고 여쭤보니
흔쾌히 해물찜은 금방 나온다고 하셔서 자리에 착석했어요.
앉으면서 해물찜 소자로 하나 주문했어요. 네 분명 저는 해물찜 소를 주문했어요.
자리에 착석하니 금방 기본 찬들이 서빙됩니다.
음, 바지락탕은 솔직히 국물 맛은 별로였어요.
먹어보고 소스용 간장을 휙휙 둘렀는데, 그나마 좀 나아지기는 했어요.
단 저 조개는 소스에 찍어먹음 엄청 맛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해물찜이 서빙됩니다.
해물찜 양을 보고 일단 입이 딱 벌어집니다.
이게 소자라고? 중자라고 해도 많을거 같은데?
이 사진이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양이었어요.
이 소자에 볶음밥 2개 하면 4명이서 배부르게가 아니가 배가 터지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그 정도의 양입니다.
안에는 전복, 거인국의 조개, 낙지, 새우, 꽃게, 아귀, 미더덕, 콩나물, 미나리 등이
정말 아낌없이, 가 아니라 한가득 엄청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솔직히 전복은 그냥 저냥한 크기였는데, 조개가.. 정말 대체 어디서 구하시는지
정말 저 아래 사진만한 크기의 조개가 여러개 들어있었어요.
그분은 전투에 대비하여(?) 보조할 맥주를 한 병 주문했습니다.
양념도 딱 맥주 안주로 술술 넘어갈 정도로 꽤 준수한 맛이었습니다.
맛도 있고 정말 열심히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물찜과의 치열한 전투의 결과는..
이걸 포장해야할 지 진지하게 고민이던 와중에
(포장은 됩니다, 다만 여름철에 포장을 권하시지 않는 것 같았어요)
가게 이모님이 그냥 그럼 여기서 딱! 먹고 가요 이러셨어요.
(옆테이블은 볶음밥 포장하더라고요.)
이모님 양이 정말 많아요 라고 말씀드리니
호호 웃으시면서 쏘 쿨하게
"다들 그런 말씀 하세요~ 저흰 시골 사람들이라 많이 드려요~ 드시다가 모자라면 짜증나지이~"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아니 이거 소자가 2~3인분이 아니라 족히 4인분인거 같은데...)
계산할 때도, 이음카드가 되려나... 라고 하니
호호 웃으시면서 쏘 쿨하게
"그거 안되는 거 내가 되게 했어~"
배가 터지게 먹고 이대로 차타면 내용물 바로 반납할 거 같아서 앞의 밤바다를 산책해 봅니다.
자세히 보면 썰물인 듯 물이 좀 빠졌지만, 그래도 밤바다가 주는 특유의 감성은
로맨틱한 데이트를 마무리하기에 딱 좋았던 거 같아요.
영종도에 방문하셔서 원없이 해물찜을 맛있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이영애 해물찜에 한 번 방문해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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