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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최애 한강 뷰 맛집, 가성비까지 좋은 살롱 드 애일리 및 테라스 자리예약 꿀팁

야매다욧 2022. 10. 1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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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 ⭐⭐⭐⭐+

" 한강 야경이 멋진 분위기 맛집. 이제 가성비가 더해진..."


<< 장점 >>

1. 뷰와 분위기가 최고다.
2. 가성비가 좋다.
3. 음식도 꽤 준수하다


<< 단점 >>

1. 메뉴 선택 폭이 크지는 않다.
2. 예약 빡세다. (제가 고르는 자리 기준)
3. 저녁에 주류는 필수므로 운전자/술마시면 안되는 사람은 곤란
4. 당연하지만 절대적으로 날씨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다.
비오거나눈오면망



요새 뜸하게 블로그를 올리고 있습니다.

....일하고 블로그까지 열심히 하는 분들 너무 존경해요! 전 투잡체질이 못대나봐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오늘 추천드리는 곳은

한강 야경을 보며 로맨틱한 분위기 끝판왕 데이트를 하고 싶은데 한강변의 코스요리집은 요새같은 고물가에 너무 비싸고..

이래저래 따지니 마땅한 가게도 없고.. 어딜가야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곳이에요.

잠원 한강공원에 위치한 살롱드애일리인데요.

작년에 한 번 방문하고 첫눈에 반해


다시 방문하고자 이번 8월 초중반에 정말 좋은 자리로 예약했다가...

잘아시다시피 그 때 서울에 역대급 물난리가 나서... 테라스 자리는 커녕 잠원 한강공원에 접근조차 불가하다 하여 완전 취소되는 바람에

9월에 다시 예약해서 방문했답니다... 허허..
(다만 다음 예약 우선권 등도 없이 덜렁 취소만 하셔서..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물론 정중하게 연락오셔서 취소하셨습니다 🥲)


우선 예약팁먼저 말씀드릴 건데요.

살롱 드 애일리는 예약금 20000원을 내고 네이버에서 예약할 수 있고, 야경이 끝내주는 테라스 자리는 반드시 예약하셔야 한답니다.

주류 주문은 필수라 하고요.

물론 경쟁은 BTS콘서트나 경복궁 야간개장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한맺힘 경복궁 야간개장 티켓 사요)

꽤.. 치열하답니다 😅

그래서 늘 고민이에요

날씨에 좌우가 많이 되는 자리인데 예약은 한참 전에 해야 성공하니까요... 먼 미래의 날씨를 점쳐야.. 🤣🤣

실제로 폭우로 폭망한것도 있고


살롱드애일리 네이버 예약페이지



테이블+의자 자리인 테라스 1,2 와 탁자+쇼파 자리인 테라스 3,4 자리가 있고 단체석인 루프탑과 굳이 갈 필요 없는 일반석 (실내)이 있습니다.

자 여기서 테라스 석을 보시면


살롱드애일리의 위치

출근길에 메모장에서 발로 그린 그림



테이블 + 의자석인 1,2번은 테라스에 나오는 입구 근처 + 뷰가 좋지 않습니다.

2번은 묘하게 탁 트이지 않은 느낌이 들고

1번은 특히나 사실상 2번보다 안쪽으로 다 가려서 뷰가 좋지는 않아요.

(3번이 2번보다 툭 튀어나온거 맞아요. 저건 일부러 저렇게 그린 거에요!)

탁자 + 쇼파석인 3,4번이 제대로 탁 트여 야경이 펼쳐지는 분위기 석인데요.

쇼파에 탁자까지 소품도 제대로라 분위기는 좋지만 탁자가 낮아서 먹는건 살짝 불편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분위기 드시러 오신거니 뭐..

이런 3번과 4번 사이의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지만

개인적으로 3번이 더 뷰가 아주 살짝 더 시원하게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굳이 순위를 따지자면 3>4>>>>>>2>>1 정도.. 그래서 전 3번 입니다 매번요 😁



7시 30분이라 일몰 후에 방문해서, 일몰은 잠원 한강공원에서 감상했어요.

잠원한강공원에서 본 노을


살롱 드 애일리는 진짜 "배" 위에 있는 레스토랑고요.

배 안에는 아래와 같은 복도와 홀 같은 곳들이 있습니다.



저희가 안내 받은 (예약한) 3번 테이블이에요!

여기가 뷰 맛집이라 들어 왔소
뒤편으로 한남대교의 야경이 보이네요.
사진에 다 담기진 않지만 강건너 건물들이 차곡차곡 예쁘게 쌓인 느낌이라 정말 예쁘답니다.
반대쪽으로 동호대교도 보이고요.



앉아서 찰칵찰칵 사진타임을 하다가 메뉴판을 받았습니다.(민망..🤣🤣😂)

작년이랑 메뉴가 많이 다른 걸 보면 시즌에 따라 메뉴를 변경하시거나 하는 듯 합니다.



저희는 시그니쳐라도 적힌

컬리플라워크림파스타와 소시지라구피자를 주문했어요!

주류는 스파클링와인을 바틀로 마시고 싶어서 가게 안에서 주문했고

가격대도 저렴한거부터 적당한 가격까지 다양하게 고를 수 있었어요.

물론 메뉴판의 하우스와인이나 맥주를 주문해도 ok입니다!


식전빵으로 마늘빵❤이 서빙됩니당.
적당히 바삭하고 맛도 있어서 좋았어요.

저녁이라고 테이블에 등도 놔주십니다. 아래편으로 배들도 보여요!
저 자리 뒤편이 4번 좌석이에요!
샴페인잔이 서빙됩니다.
곧이어 서빙된 스파클링와인의 첫잔은 직원분이 따라주셨어요. 호로록 달달하게 잘 마셨어요


곧 컬리플라워 크림파스타가 서빙되었어요.

튀긴 컬리플라워에서 치킨맛이 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 꽤 맛있었어요. 시그니처 인정합니다.

간을 적당히 해서 크림 맛도 컬리플라워맛도 잘 살렸어요.

컬리플라워를 치킨처럼 주워먹긴 처음이에요 😳

다음으로 서빙된 라구피자에요.
저 피자 도우가 겹겹이 쌓인 페이스트리인게 큰 특징입니다.


페이스트리도 특이한 라구피자였지만

라구 자체도 꽤 녹진하고 듬뿍 들어있어서 꽤 맛있게 먹었어요!




아래는 그냥 자리에서 막 찍은 사진들이에요!

야경이 한번 봐도 절경 두번 봐도 그림이랍니다.

한강뷰 맛집이란 곳은 많지만 여긴 정말 한강에서 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손꼽히는 레스토랑인거 같아요.

선상 테라스의 힘이죠 😃


서쪽의 한남대교 너머로 초승달이 보입니다. 그 날 초승달이 유달리 커서 더 예뻤어요.



한강의 멋진 야경을 제대로 즐기며 근사한 분위기에서 데이트를 하고 싶은 당신!

야경도 중요한데 굳이 부담스러운 코스요리는 싫은 당신!


살롱 드 애일리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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