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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푸짐한 반찬의 양념갈비 맛집. 전설의 스테이크 갈비. (22.03.31)

야매다욧 2022. 10. 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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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 ⭐⭐⭐⭐ +

" 실한 양념게장과 코다리를 기본 반찬으로 하는 넉넉한 인심의 양념갈비 찐맛집 "


<< 장점 >>

1. 기본반찬에 양념게장과 코다리가 나오는 훌륭한 인심 (껍데기도 종종 서비스로 주심)

2. 다양한 반찬과 양념으로 다양하게 고기를 즐길 수 있다.

3. 준수한 고기맛

4. 1,2임에도 저렴한 가격
(심지어 제로 페이 됨)

<< 단점 >>
글쎄, 딱히 없다.

이름이... 뭔가 위풍당당하다. 스테이크와는 1도 관련없는 갈비집이다.



뭔가 위풍 당당한 이름의 마곡 양념갈비 맛집.


전설의 스테이크 갈비 를 소개하려고 한다.
(우리 회사분은 첨엠 진짜 스테이크 집인줄 알았다고)


근무 중인 연구단지에서 멀지 않아 점심시간에 주로 방문하며

점심시간이 한창일 때에는 사람이 꽤 차는 알음알음 알려진 맛집이다.

물론...

남들이 런치메뉴인 제육쌈밥 먹을 때 우리는 항상 고기만 주구장창 구워 먹었다.
같이 가는 팀원분들이 앞으로도 런치메뉴 안드시고 고기만 드신단다.ㅠㅠ

메뉴는 아래와 같다.

분명 점심 특선은 직화 제육쌈밥이지만 우리는 고기로만 간다.


아니 회사 사람들이랑 낮에 먹으러 다녀왔다면서 왜 메뉴판의 점심특선이 아니라 고기를...? 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

그게, 이 곳을 첫 방문하게 된 계기가,

내가 저탄고지 다이어트 한창 할 때 회사 분들이랑 외식을 하려 했는데

내가 탄수화물은 못먹고, 고기같은 거나 배불리 먹을 수 있으니

고기 위주로 식당을 검색해서 평점이 좋았던 이곳을 방문했고

고기를 시켰던 건데...


아니 이런 이거시 완전 대박 맛있었던 거다.
여러분 여기 대박이요!!

아무튼 이제 내가 체중 감량을 끝냈으니 우리도 점심특선인 제육쌈밥도 먹어봐야하는데

이놈의 고기를 끊을 수가 없네 그려.
(누가 들으면 약이라도 하는 줄 알겠어)
(다음엔 제육쌈밥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는데 이제는 제 다이어트 때문이 아니라 같이 가는 팀원들의 반대(?)로 뜻대로(?) 잘 안되네요 🤣🤣)

작년 말에 육아휴직 복직한 회사분의 강력한 희망사항으로 이곳엔 앞으로도 고기만 구워먹으러 올 예정이다.
(애기랑은 불쓰는 가게 못가셔서, 이렇게 불 쓰는 가게가 넘 좋으시다고)

반찬에 코다리와 양념게장이 있는 찐 맛집 클라스


우선 고기를 시키면 기본반찬이 이렇게나 푸짐하게 나온다
(이 날은 셋이 가서 전설의 스테이크갈비 하나 매운맛 스테이크 갈비 하나 밥 하나 시켰다.)

고기는 우리가 직접 굽는 방식이고 뭐 크게 들러붙거나 하지 않아서 어렵지 않게 구울 수 있다.

기본적으로 양념갈비가 간이 적당하니 맛있고

양파 간장절임, (모르는이름의)버섯반찬, 콩나물 무침, 코다리 양념게장, 쌈채소, 간장, 콩가루, 쌈장 등등 반찬이 많아 정말 다양한 맛으로, 다양한 곁들임으로 고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취향껏" 조합해서 먹으면 된다.)

사실 고기는 자체의 질도 굽기도, 중요하지만, 곁들여 먹는 게 맛을 많이 좌지우지 하므로 그 점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매운맛 스테이크 갈비는 치즈랑 같이 주는데 치즈를 빨리 녹여놓는 게 중요하다.
너무 늦으면 고기는 다 익었는데 치즈가 안녹은 안습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치즈 없어도 워낙에 같이 먹을 게 많다는 게 함정이지만)

아 참, 저렴한 가격에 나오는 사이드 반찬 메뉴라고 코다리 반찬이랑 양념게장 퀄이 나쁜 것도 아니다.
(이쯤 되면 남의 사업장 수익을 걱정할 판국이다. 아니 대체 남는 게 있으신가? 우리야 꿀이긴 한데)

밥 시키면 나오는 된장국도 아래 사진과 같이 내용물이 알차다.



같이 먹을 조합이 너무 많아서 먹을 거 한 상 차려놓고 고민이 된다는게

단점이라고(?) 우길 수 있다면 우길 수 있겠다.


덧붙여 대충 제로페이의 10 %를 (*0.9한단 소리) 고려해서 계산하면 인당 12810원 정도에 저~~엉말 배불리 먹었다.


** 종종 이모님이 껍데기도 서비스로 자주 주신다는 건 잘 알려진 비밀이다. **





** ⭐⭐⭐⭐⭐ 찍을까 했는데 ⭐⭐⭐⭐⭐은 정말 그걸 먹기 위해 여기까지 굳이 오는 수고로움을 감수할 수 있는 가게에만 찍는 게 맞을 거 같아 일단 보류했습니다.

강서구에 산다면 꼭 들러보기를 추천드리지만 멀리서 오신다면 흠 음 글쎄요.

흔한 메뉴이긴 하니 저같이 귀차니즘 심한 분이면 막 권해드릴 거 같진 않아서요.

아 하지만 서울 식물원 오시는 날 저녁 메뉴가 고민이시라면 정말로 강추 드립니다.

(아참 메뉴판의 소갈비는 맨 처음 갔을 때 먹어봤는데 평범한 맛이었어요. 그래서 굳이 안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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