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보칸 외식 즐거운 밥집 달콤한 빵집

실시간 철판요리를 눈으로 입으로 맛보는! 독특하지만 정갈한 그랜드하얏트 서울 테판 런치 후기 (22. 03. 22 방문)

야매다욧 2022. 6. 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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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 ⭐⭐⭐⭐

" 쉐프님의 요리하는 모습도, 너머의 남산도, 정갈한 음식의 맛도, 제철의 향기도 모두 감상 가능한 오감만족 맛집. "

<< 장점 >>
1. 쉐프님의 요리뷰와 남산뷰를 동시에 즐기는 시각 맛집이다.
2. 손님마다 속도가 달라도 실시간 요리로 먹을 수 있게 요리 속도를 조절해주시거나 사진 찍을 수 있게 배려해주시는 센스가 좋다.
3. 제철 현지(한국) 재료를 정갈하고 개성있게 잘 살렸다.
4. 아주 특별하다고까진 할 수 없어도 맛이 준수한 편이다.

<< 단점 >>
1.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나온 음식의 원가만 따지고 보면 약간 비싸다.



지난 겨울, 아무 생각 없이 신청했던 곤지암이 당첨되어서

2월쯤 친한 언니네 가족과 함께 곤지암을 다녀왔습니다.
(이게 또 묘한 사연이 있는데 암튼 제가 가족여행에 낀 요상한 모양새가 되어버렸더란 🤣)

형부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와중에

아는 언니가 신세계에서 F&B 20만원 짜리가 생겼다며 어딜 갈까 하니

형부가 언니 보고 저 데리고 그랜드 하얏트의 테판이나 다녀오는게 어떠냐고.. 😃

헤헷 덥썩 물고 3월 평일이었던 22일로 예약해서

반차를 쓰고 다녀왔습니다.


택시타고 남산을 따라 올라오는데

한 눈에 딱 봐도 재벌이요! 하는 으리으리한 저택이 쭈욱 😳

이야 이 동네 저택이 엄청 으리으리하네요 라고 택시 기사님께 말씀드리니

누구 집들인지 줄줄이 읊어주시더란...
(삼성가 재벌 등등 이었어요)

더피아노 올라갈 때처럼

언젠가 큰 돈을 벌어 여기에 입성...할 수 있으려나요? 🤣🤣🤣



호텔에 도착!

호텔의 첫 느낌은 약간 지중해 휴양지 느낌의 호텔인 신라호텔 제주와 비슷하다는 거였어요.

위치가 좋아 뷰도 전반적으로 좋아서

돈 많으면 숙박도 한 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라운지가 잘 되어있어야 할텐데...
뷰만 좋은 더글라스의 악몽

안타깝게도 저희는 예약이 늦어 제일 좋은 뷰의 자리는 아니었습니다.

제일 좋은 뷰의 자리는 멀리 한강이 보인다 하더라고요.

좋은 자리 예약은 몇 달 전에 서둘러야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충분히 예뻤답니다.

기둥과 화분, 구조와 분위기는 신라호텔 제주와 유사했고, 위에서 내려가는 층 구조도 좀 그런 느낌이었어요.
테판의 입구입니다. 꽃병과 조명마저 분위기 있고 예쁩니다 캬아

저희는 조금 늦게 도착해서,

옆의 다른 분들은 이미 시작했을 때 식사를 시작했어요.

이 날,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늘의 메뉴입니다. 13만원 *2 죠. 언니 F&amp;amp;B 쿠폰 외 잔액은 제가 계산했습니다. 다음에 또 크게 사야겠어요.

쉐프님 너머로 풍경이 예사롭지 않죠? 여기 벚꽃 명소이기도 하대요~

웰컴 디쉬가 준비됩니다.

한 입 거리의 요 귀요미 두 메뉴는 맛있었습니다. 연어와 이쿠라는 내리사랑이니까요(?!!)
백함찜은 육수 없이 준비됩니다. 신선한 백합 위로 미나리가 봄 향기를 품고 있네요.
쉐프님이 정갈하게 요리하시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감상 가능힙니다.
제주 흑돼지 삼겹살이 촉촉하고 보리된장 리조또와의 느낌도 좋았답니다.
다음 요리 준비를 위해 슥슥
기름은 아낌 없이. 사이드는 구석에서.
쉐프님들 무슨 작전 회의 중이십니까 (쉐프님들은 2인 1조로 움직이는 거 같았어요)
메인으로는 농어와 한우 등심을 선택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하나씩 주문했어요.(굽기 선택 가능) 사진은 메인디쉬가 철판에서 요리되는 모습
농어 구이가 척 봐도 정갈하죠? 맛도 정갈합니다. 준수했어요.
스테이크도 정갈한 느낌이었어요. 철판에 구워서 약간 맛이 더 깔끔한 것 같기도... 등심에 곁들인 두릅도 봄 느낌 뿜뿜 하네요!
이제 볶음밥을 준비하십니다.
봄에는 쭈꾸미!! 여기 뭘 좀 아는 식당이구만유
볶아라~ 차차차 신나게 볶아~
바쁘다 바빠!
정말 솜씨가 훌륭하시더라고요. 깔끔하게 샥샥 해내십니다.
쉐프님이 쭈꾸미 볶음밥을 준비하시는 중에 리프레쉬로 오렌지와 홈메이드 콤푸차가 준비됩니다. 그냥 다 아는 맛.
쭈꾸미 볶음밥 위에 멸치가 또 별미였어요. 물김치도 시원하네요. 이거 꽤 맛있습니다.

라스트는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이게 대박 (오른쪽 솔티드 캐러멜이랑 젤리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디저트가 정말 맛있었는데요.

생강 및 홍차 브륄레, 핑거 라임, 당에 절인 메밀로 이루어져 있다 했습니다.

상큼하고 개성있게 맛있게 단 맛 😃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조화는 직접 드셔봐야 압니다.
(아마 다음 봄....?)

여기 디저트 맛집 인정입니다!

아 참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블로그 마음 먹기 전)

디저트 때 불쇼 있었어요 !! 촤르르 불쇼를 쇼맨십 좋게 보여주십니다.

촬영할 시간도 주셨는데 사진이 없네요.


어느새 식사가 끝났습니다.

이번엔 봄의 제철요리로 훌륭한 구성을 선보인 만큼,

다른 계절의 요리는 어떨 지 궁금해지는

그랜트 하얏트 서울, 테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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