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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도, 먹을 것도 많은 호캉스! 위치도 라운지도 핵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클럽 주니어스위트 투숙 후기 (210612~210613)

야매다욧 2022. 6. 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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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 ⭐⭐⭐⭐

" 코엑스라 근처에서 할 것도 많고, 라운지 메뉴도 실한 도심의 정석 호텔 "


<< 장점 >>

1. 코엑스 옆에 위치해서 심심하면 바로 나가서 쇼핑이고 영화고 이것 저것 할 게 많다.

2. 라운지 메뉴가 엄청 실한 편이다.


<< 단점 >>

1. 불친절하진 않지만 서비스가 좋진 않은 느낌
(혼자 왔다고 애프터눈티를 접시에 대충 내주거나 음식 리필이 느린 점 등)

2. 살짝 욕실 청결이 눈에 밟히는 곳이 있었다.


때는 작년 여름 이 맘 때쯤이었군요

근무 중인 연구단지 복지 페이지에 호텔 몇 군데가 완전 특가로 떠서

각 호텔의 후기를 쥐잡듯이 뒤져서 상세하게 비교 분석한 결과
하는 일이 분석이라 직업병인가 봅니다

코엑스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 방문하기로 마음을 먹고

친한 언니를 꼬드겨서 (조카님들 미안) 함께 가기로 하고

주니어스위트룸을 예약했습니다. (라운지 포함)


삼성역 코앞, 즉 코엑스 바로 앞에 있습니다.

여기 호텔이 꽤 여러 개 있죠?

저 중에 친구들이랑 파크하얏트(룸만)를 방문한 적도 있는데 가격이 후덜덜했더란...
(근데 솔직히 방은 정말 좋았는데, 친구 찬스로 특가로 가도 비싸기는 했어요.)

아무튼 코엑스 바로 앞에 있다 보니 투숙 전후로 혹은 투숙 중에 코엑스 안에 있는

다양한 쇼핑과 영화관 등등을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심심할 틈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전 게을러서 호텔 안에만 있긴 했지만요.

호텔 입구 내부 전경. 하트를 둘러싼 샹들리에가 고급지면서도 로맨틱한 느낌을 내네요.


< 애프터눈티>

당일 언니가 좀 늦는다고 해서 체크인을 먼저 진행하고 라운지로 갔습니다.

고층인 34층에 위치해 당연히 뷰는 좋았습니다.

운영시간은 14시 30분부터 16시 30분이었는데,

마지막 주문이 16시 30분까지고, 그 뒤로도 앉아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튼 언니가 늦으니 혼자 뻘쭘하게 라운지로 갔습니다.

우선 뻘쭘하게 앉아서 동행이 늦는다고 하니 알았다 하며 가시고

저는 라운지를 쓱 둘러보았습니다.

간단한 쿠키, 마카롱, 초콜릿, 견과류가 준비되어 있다.
과일도 사과 오렌지!
자몽 주스, 오렌지 주스 및 음료류. 저 아래 술이 마실 수 있었나 기억이 안 난다.
차 종류도 꽤 다양했다.


간단하게 접시를 채워와서 먹어봅니다.

일단 하트초콜릿 망고필링의 맛있었으나 너무 달아서 다른 디저트 맛을 해칠 정도로 엄청 달긴 했습니다.

화이트 초코는 그냥 그랬고요.

저 필링 있는 쿠키가 무슨 필링인지는 모르겠으나 엄청 맛있었고요, 아몬드 쿠키는 그냥 그랬습니다.

녹차마카롱이 향이 진해서 좋았고, 블루베리도 꽤 괜찮았습니다.
(마카롱은 종류가 바뀌더라고요. 담엔 망고도 나오고 그랬습니다.)

이정도면 디폴트로 세팅해 둔 다과류는 준수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본 메뉴(?)를 따로 주니까요)

다만 쿠키류 등이 떨어지면 바로 채우지 않는 점 등 리필이 좀 많이 늦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 저 에쁜 걸 저 접시에... 응... 뭐..


일행이 늦는다고 하니까 1인분을 접시에...

네 그냥 접시에 대충 서빙해서 주시더라고요.

좀 실망이었습니다. 애프터눈티라는게 눈으로도 먹는 맛이 있는 건데

관계자분들 요금은 똑같이(?는 특가라 양심이 없나) 냈는데

왜 3단 디저트 트레이 안해주세여ㅠ 3단 디저트 트레이가 예쁜데에ㅜㅜ

주변의 예쁜 3단 트레이들을 보며 전 남몰래 넘 서러웠더랍니다.

암튼 서럽긴 해도 일단 먹어나 봅니다.

스콘은 따뜻하고 맛나네요. 여의도더현대의 유명 스콘맛집보다 퀄도 낫고 크림도 궁합이 좋습니다.

다쿠아주는 쏘쏘했구요.
그래도 신라가 다쿠아즈만은 참 잘해요 다쿠아즈만 잘해서 그렇지

주황장식치즈케이크 역시 쏘쏘했습니다.

블루베리타르트는 크림이 다 살려서 좀 맛난 편이었구요.

샌드위치 마요를 참고 먹어보았으나 걍 샌드위치였습니다.

스콘이 맛있어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동행하는 언니가 늦어도 너무 늦어서 언니꺼 4시 25분에 달라고 부탁 30분에 끝나니. 흔쾌히 오케이해주셨습니다.

다만 그때도 ... 트레이는 없었죠


암튼 4시 25분에 나온 언니꺼는 샌드위치가 먹물빵에 토핑있는 걸로 바뀜

언니는 샌드위치에 발냄새나는 무엇인가가 있다 하더라고요.


< 룸 >

주니어스위트라 1.5룸입니다. 방내부는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였어요


룸에 돌아왔더니 페리어 탄산수 한 병이랑 웰컴푸드로 체리가 있었습니다.


TV 화면에 정갈한 환영문구를 해주시네요.
참 TV는 지상파에 기본만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마블 느낌의 타일에, 욕조! 옆에 수건걸이가 편해보여요
두 명이서 동시에 아침 준비를 할 수 있는 세면대도 좋았습니다.
침구도 꽤 아늑하고 좋았어요.

어메니티 종류별로 넉넉히 준비해줌 들은대로 조말론 샴푸 컨디셔너 바디앤핸드워시였습니다.
샤워타올이나 바디스폰지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싶긴 합니다.


주니어 스위트룸은 다 좋은데,

샤워부스 안에 물때가 너무 눈에 잘 보여서 좀 찜찜했어요.

그것 뺴고 룸은 정말 좋았습니다.




< 수영장 >

사실 수영장은 안에 구경만 했는데, 평범했어요.


실내수영장은 수모가 필수라 했는데, 코로나라 구입만 가능했고 개당 5000원이라 했습니다.

일단 들어가기 위해 구매 후 입장했습니다.

모르고 사진 찍었는데, 사진이 안된다고 해서 설명만 하자면,

평범하지만, 조명은 밝았고, 테이블도 많았습니다.

선베드가 편해보이는 디자인이었고요.

코로나라 사람은 없었어요.



< 칵테일 아워 (해피아워) >

해피 아워는 평균을 상회하는 정도로 구성이 실한 편입니다. (특히나 가격 대비)

맛도 전반적으로 대부분 준수했습니다. 여기 요리 괜찮게 하더라고요.

다만 역시나 리필 속도가 못따라오는 건 좀 아쉬웠습니다.

메인 메뉴를 따로 주문하는 형식이고요,

저랑 언니는 은대랑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저의 첫 접시. 역시 해피아워때 배터지게 먹고 마시는 게 호캉스의 미덕이죠
은대랑 스테이크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특히 스테이크는 라운지에서 미디움으로 먹긴 어려우니 이렇게 준비해주니 더 좋았던 거 같아요
기본 케이크 류와
애프터눈 때에 제공된 초콜릿과 쿠키와 마카롱, 치즈, 견과류, 빵,
카포니타와 찹스테이크
찹스테이크와 칠리새우
자꾸 음식이 비는데 리필이 느리더라고요
햄 류와 연어도 당연히 있었습니다.
빠에야와 그리스 기로스, 아마 이날 컨셉이 지중해였을 거에요.
무사카라는데 뭔지 몰라도 맛있었어요. 여기 요리 잘해요.
저는 관심없지만, 샐러드도 해피아워치고 충분히 준비되어 있었고요.
말씀드린 애들 외에도 나초칩, 아마 말린채소칩 같은 것도 있었습니다.
과일도 애프터눈티보다 풍성하게 준비되어있었고요
카프레제와 문어샐러드, 각종 미니 디저트들이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저트류는 작을수록 맛보기 좋은 거 같아요.
하몽과 브루스케타

빵도 퀄이 나쁘지 않았어요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샹그리아 등의 칵테일류가 골고루 제공됩니다.
술 종류 잘 모르지만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샹그리아 제조날짜를 써둬서 신선도가 신뢰가 가지만 맛은 쏘쏘!
케이크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로고


기대보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해피아워였어요!


< 조식 >

밤새 편안하게 꿀잠 자고 먹방 찍으러 또 내려갑니다.

코엑스에 놀 곳이 그렇게 많은데

언니랑 늦은 밤까지 수다만 떨고, 이번 호캉스는 그냥 싹다 먹방이네요.
(아 근데 평소에도 호캉스는 먹방)

조식도 메인메뉴 주문 받고, 어제 스테이크가 좋았어서 둘다 아침부터 스테이크 주문했습니다.

정갈한 4종의 주스. 생과일이겠죠?
복숭아, 배, 우유, 저지방우유와 타먹을 시리얼류
우유 종류가 많았어요. 두유까지 종류별로 준비해놨더라고요.
복숭아, 배는 통조림인가? 갸웃
연어는 사랑입니다.
어제랑 과일이 겹쳐도 오케이. 풍족하니까
요거트 및 샐러드류
치즈 종류도 많고 김밥도 대박이었어요
데니쉬 페스트리, 애플 시나몬 머핀, 초코 머핀, 라즈베리 머핀, 바게트, 감자 포카치아, 암튼 많고 퀄도 준수했습니다. (신라호텔 조식 베이커리 악몽에 비하면 선녀..)
화이트토스트, 통밀토스트, 소금버터빵, 쉐프 추천 토스트. 맞아요 아침 빵은 데워먹어야 제맛
리필속도가 아쉽지만 메뉴 구성도 준수했습니다.
연어 새우 킬러에요. 카푸지노도 사랑
스테이크가 척 봐도 퀄이 좋죠?
미디움으로 잘 익혀서 나옵니다. 이렇게 주시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채소버전오믈렛 아삭 오믈렛이었습니다. 쏘쏘했습니다.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지만 살이 쪄 있ㄱㅆ....





새우를.. 아홉시 반에 치워버리고 다시 못 본 게 아쉽긴 합니다.

크로와상은 냉동생지를 해동안하고 예열안한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맛이라는 점도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애프터눈티, 해피아워, 조식에 걸쳐

전반적으로 매우 준수한 모범적이고 정석적인 호캉스 라운지 음식 퀄을 보여주는 것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또 배터지는 호캉스가 그리운 연휴를 지나고 있습니다.


** 체크아웃 후에는 라운지 이용이 절대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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