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점 : ⭐️⭐️⭐️⭐️+
" 서울에 있어도 대박날 고퀄의 국밥! 고기가 퍼도퍼도 나오고 국물이 진하면서 깔끔한 국밥 맛집. 맛있는 김치는 금상첨화. "
<< 장점 >>
1. 두 말 필요없이 맛있다. 웬만한 서울 유명 국밥 맛집 뺨친다.
2. 인천 e음카드가 된다.
3. 내용물이 엄청 많고 실하다. (포장은 더 많다)
<< 단점 >>
1. 다른 후기나 경험 상 점점 맛이 좀 덜해지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이길 바란다.
(그거 아니면 ⭐️⭐️⭐️⭐️⭐️)
2. 김치가 엄청 맛있지만, 포장하면 안준다.
3. 포장 시 툭하면 터질듯한 비닐봉지에 담아주신다.
작년 초, 인천으로 이사를 오면서 맛집을 엄청 찾아봤더랍니다.
그때까지만해도 감량기간이라 탄수화물을 피할 수 있는 메뉴의 맛집을 찾고 있었는데,
인천에 구글 리뷰가 수백개인데 4.4점인 국밥집이 있지 뭡니까.
더군다나 관광지도 아닌 뜬금 일반 주거지역의 상가 지역에요. 🤔
그게 오늘의 주제, 어리버리소머리국밥이었어요.
구글 리뷰쪽을 많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서울도 리뷰가 수백개 달리기도 쉽지 않고,
수백개 달렸는데 4.4점이기도 쉽지 않거든요.
신가하네 하고 눈여겨보고 있었던 와중에
마침 이사 관련으로 계양구청 쪽에 갈 일이 생겼는데,
그 국밥집이 그 근처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날 바로 방문했습니다.
그게 저의 첫 방문이었네요.
아, 그 때의 첫인상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진짜 이럴만 하다...
아니 구글 평점 4.6 이상은 가야 하는 거 아닌가..
국물이 엄청 진했고 그렇다고 텁텁하지도 않고 깔끔하고
김치까지 너무나 맛있었어요.
(김치 사고 싶어요, 진심)
솔직히 다이어트 하며 갈 맛집이 한정적이라
서울에 유명 곰탕집 국밥집 많이 가봤지만,
여기만큼 맛있는 데 없었습니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반드시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더랍니다.
그리고 약 1년 3개월 후에 재방문했습니다.
저는 이 날은 먹고 갈 따로국밥 하나, 포장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집에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었거든요.
여전히 배추김치는 정말 맛났습니다. 약간 보쌈김치느낌이고요, 국밥집 중 여기만한 김치 맛집은 정말 보기 힘듭니다.
이 김치가 다소 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밥과 국과 밸런스가 맞습니다. 😀
(포장은 김치를 안 준대서 너무 슬펐고, 또 진짜로 안주시더라고요. 또르르... 😢)
특히 이 따로국밥의 국 건더기 양이 여전히 엄청 많아서 다시 한 번 놀랐는데요,
(저는 밥 안먹으려고 따로국밥 시켰습니다.)
따로국밥이 가격이 비싼 이유가 국 건더기 양이 많아 그랬단 걸 깨달았습니다.
국물은 여전히 깊은 맛이었고 깔끔했지만 작년보다는 깊은 맛이 좀 덜했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신기하게 소금을 약간 더 치면 좀 더 깊은 맛으로 느껴집니다.
국밥의 내용물은 다양한 부위(?)로 추정되는 고기가 완전히 꽉차 있어,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
아무튼 1년 3개월 전보다 깊은 느낌은 좀 떨어지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고퀄과 튼실한 내용물의 양은 유지했습니다.
솔직히 1년 3개월 전보다 아쉽다지 서울의 유명 국밥집들 뺨을 칠 정도로 맛있긴 합니다.
암튼 맛나게 먹고 계산하며 미리 주문한 포장을 챙겼습니다. (계산대에서 주시더라거요)
근데 포장을 건네 받는데 왤케 무겁나 놀라서 자동으로 저도 모르게 아래를 내려다보게 되더라고요.
직원분이 제 반응을 보고 웃으시면서 포장은 양이 더 많다고 하셨습니다 ㅋㅋ 🤣🤣🤣🤣
다만 단점은
포장은 비닐봉지에 그냥 소머리국을 채로 담아서 주셔서 터지지 않을까 들고 오는 내내 좀 불안하긴 했어요.
거의 모시고 왔다는... 😅
아 그리고 포장은 비싼 이유가 1인분이 1인분이 아니라 양이 2인분이더라고요 ,,,
...며칠을 먹었어요.
진정한 국밥 러버라면 꼭 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 어떤 유모차 끌고 오신 손님이 나가니까 문열어주시는 스윗한 사장님이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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