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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 인테리어부터 소품, 정원까지, 일제강점기의 분위기를 세밀하게 구현한 군산 카페 신민회 (22.04.10 방문)

야매다욧 2022. 6. 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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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 ⭐⭐⭐⭐

" 일제강점기로 타임슬립하여 소품들을 통해 역사를 되짚어보는 역사 카페 "


<< 장점 >>

1.
군산의 주요 관광지 구역 내에 위치해 있다.
2. 외부/내부 인테리어, 소품, 정원에서 보는 거리뷰 모두에 걸쳐 일제강점기 가옥의 느낌을 제대로 살림.
3. 독립운동가들의 초상화와 기록으로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4. 음료 맛도 나쁘지 않다.
5. 군산사랑상품권 (모바일, 지류)이 가능하다.

<< 단점 >>

1. 딱히 없음.


여러분, 일제강점기 시대의 독립운동 비밀결사 조직 신민회를 기억하시나요?

솔직히 고등학교 역사 시간 이후로 가물가물한 당신 그리고 나,

이 카페에 오시면 마치 내가 신민회의 일원이 된 듯, 일제 강점기 시대로 타임슬립할 수 있답니다.

이 곳은 군산 관광거리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외관만 보면 그냥 군산 관광단지의 흔한 일식 가옥 같지만, 내부가 정말 초대박인 카페입니다.

같이 들어가 보실까요?


안으로 들어가면, 내부도 일식 가옥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요.
카페 안쪽으로 가면 이런 정원이 있어요. 정원에서 찍은 카페 건물입니다. 정원의 나무들이 잘 다듬어져서 분위기를 한층 업하고 있었어요.
카페 내부에서 바라보는 정원 저기 좌석에 앉아 타임슬립한 기분 확실히 느끼고 왔어요!
카페 신민회 정원에서 보는 골목입니다. 정말 타임슬립하는 기분이죠?
사실 정원쪽으로 나가는 길목에는 요롷게 고양이 파수꾼이 앉아있어요.


건물 내부에는 신민회의 독립운동가들의 초상화와 알 수 없는 글귀들,

그 시대 소품들이 구석구석 비치되어 있었어요.

비치된 태극기는 1인 1개 한정으로 가져갈 수 있었어요.

우측은 도산 안창호 선생님 좌측은 우당 이회영 선생님으로 추정됩니다. 비밀 결사의 비밀탁자 느낌이네요.
인당 하나씩 가져가게 비치된 태극기도 있어요.
나눠주는 태극기에는 안창호 선생님의 말씀이 적혀있고, 독립신문의 삼일운동 기사가 적혀있네요.
이동휘 선생님 아님 안창호 선생님 아님 누구지..
김구 선생님과 옛날 타자기,
미니 병풍과 술잔 술병 등의 소품이 앤틱해서 일식 가옥 인테리어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카페를 구석 구석 둘러보고, 정원에 자리를 잡고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계절메뉴로 추정되는 특별메뉴인 오렌지블라썸과 자몽레몬하와이와

태극기 쿠키를 주문해보았어요.

신민회 메뉴
계절메뉴
쿠키 및 디저트류
밖에 잠깐 있다 바로 들어왔어요. 날이 좋아서 햇볕을 피해야 했기에...

음료는 그냥 이름대로 상상되는 맛이고,
맛을 연하지 않게 잘 표현했어요.
둘 다 과하게 달긴 한데, 나름 맛있었습니다.

열심히 돌아다녀서 그런지 즉각적인 에너지(당) 충전 후 다음 일정을 스타트 하기 좋더라고요.

쿠키는 뭔가 카페 인테리어 분위기에 혹해서,

사긴 했는데, 맛은 그냥 그랬어요.



근대로 타입슬립하는 군산 여행을 계획하시고 계신 당신!

카페에서 목도 축이고

독립운동기에 대한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는

카페 신민회!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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