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점 : ⭐⭐⭐⭐+
" 항구도시 답게 남다른 신선도를 자랑하는 해산물을 간장모둠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
<< 장점 >>
1. 해물이 매우 신선하다.
2. 군산의 주요 관광지 구역 내에 위치해 있다.
3. 간이 많이 짜지 않고 맛의 밸러스도 좋다.
4. 군산사랑상품권 (모바일, 지류)이 된다.
5. 느린 우편함을 운영한다.
<< 단점 >>
1. 여행 중 약간의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
이번 봄에 군산에 꽃구경 겸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여행 전 열심히 서치한 맛집, 간장모듬으로 유명한 군산 째보식당으로 일정을 시작했더랬습니다.
3년 연속 블루리본 맛집으로 유명하고, 당연히 방송도 탄 적 있습니다. 연희동에 분점이 있기도 하고요.
이런 맛집이야 당연히 많지만,
째보식당을 고른 이유는, 항구도시라 해산물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고
모둠이라 해산물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정말 성공적인 선택이었답니다.
식당을 찾아가니, 군산의 관광거리 한 가운데에 위치해있던 째보식당은
유명 맛집 답게 앞에 웨이팅이 약간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주 길지는 않았습니다. 한 5~10분?
(여행 중에 웨이팅하면 슬퍼요)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앉아있으면 금방 메뉴가 서빙됩니다.
저희는 간장모듬 2인을 주문했습니다.
소라와 전복, 새우와 연어, 꽃게로 만든 간장 모둠인데요.
솔직히 다양한 해산물의 간장 모듬을 즐기겠단 정도를 기대하고 왔는데요.
해물들이 전부 완전 신선하고 간장도 많이 짜지 않아서 맛있었어요.
이 꽃게장은 군산 앞바다에서 잡은 암꽃게로 72시간 숙성을 거쳐서 만들었다고 해요.
게딱지에 달걀 노른자는 정말 최고 궁합이죠.
게다가 알이 게딱지에 완전 가득 차있는 걸
밥에 비벼먹었는데 정말 너무 행복했답니다.
이게 최고였던 거 같아요.
또 밥에 약간의 간장을 비벼서 해산물과 김에 싸먹으면
입 안을 가득 채우는 해산물의 신선함과 밥과 간장의 단짠이 절로 미소를 불러온답니다.
참 째보식당에서는 느린 우편함을 운영하는데,
계산할 때 받은 엽서를 작성해서 빨간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에 우편을 받아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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