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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오션뷰 대박 선셋뷰는 초대박을 자랑하는 절벽카페, 영종도 엠클리프(M.CLIFF) (22.07.02 방문)

야매다욧 2022. 7. 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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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 ⭐⭐⭐⭐+

" 서울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일몰뷰 초대박의 오션뷰 카페, 이제 고퀄의 베이커리도 곁들인. "


<< 장점 >>

1.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다. (서울역에서 1시간 30분 혹은 그 이내)
2. 베이커리가 다양하다. 식사 대용으로도 좋으며 이전보다 발전하고 있다.
3. 가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게 오션뷰는 대박, 선셋뷰는 초대박. 일몰 맛집이다.
4. 인천 이음카드 가능하다. (고물가 시대 5% 적립)

<< 단점 >>

1. 3층이나 야외좌석에 선베드 등의 다양한 좌석을 추가하면 더 대박일 것 같다.



오늘 소개할 곳은 서울(직장)~인천(집)에 본거지를 두고 생활하는 제가

단언컨대 집이나 회사에서 가기 제일 좋아하는 카페입니다.

여름에 퇴근하고 대중교통타고(!) 아름다운 해변의 일몰을 보러 가는 곳이 가능한 곳이죠.

베이커리의 퀄, 주요 수요지인 서울에서의 접근성, 완벽한 뷰 모두를 만족하는 점을 평가해서

카페/레스토랑 별도 포스팅에서는 처음으로 별 다섯개를 찍으려다가

아무리 그래도 서울 도심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30분 거리는 멀다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참았어요.
(사실 바다 보려면 그정도는 가셔야 하긴 하겠지만...)

엠의 ㅁ자가 아쉽긴 하지만, 이 곳의 선셋뷰는 정말 초대박


마시란 해변에 다양한 카페들이 많고 저도 여기저기 가보았지만,

그 중 오늘 소개해드리는 엠클리프가 하늘정원의 조경도 좋고

테라스에서 보는 일몰의 각도와 뷰가 정말 압도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윗쪽의 마시란 해변보다 카페 앞 해변에 사람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카페에는 사람이 많죠

이전에는 근처 카페들에 비해 베이커리가 빈약한 편이었는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베이커리까지 강화하여 무적의 카페가 된 것 같아요.

-

엠클리프는 열심히 운전해서 가시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지만 (주차장 잘 되어있어요)

대중교통으로는

1. 공항철도 타고 인천공항 1 터미널로.

2. 인천공항 1터미널역에서 엠클리프로 이동.
(1)~3) 모두 20~30분 소요)

1) 자기부상열차 타고 용유역에서 내려 10분 가량 걸어간다.  약 30분 소요
(현재 자기부상 열차는 저녁엔 07:30~09:00, 18:00~19:00에만 운영)
2) 버스타고 가서 10분 가량 걸어간다
(버스는 무의1, 중구2-1, 111, 306, 222 등등)
3) 택시 (편도 약 8500원 안팎)

타고 가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그냥 택시타고 갑니다.

버스 기다리기 귀찮아서요... 근데 사실 버스 기다리는 시간 빼면 택시랑 버스랑 시간차이는 별로 안납니다.

(차 안사고 집 살 때, 귀찮으면 택시 타기로 제 자신과 협의 봤습니다.)



여름 일몰이 보통 8시쯤이라서, 공항철도 접근성이 좋으시다면, 6시에 퇴근하시고 카페를 가시면 일몰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추천 방문 시간은 일몰 전 최소 1시간 ~ 1시간 30분 이전입니다.
(추천 좌석은 무조건 3층)

그 때 방문해야 해 지기 전의 밝은 낮의 해변도 감상 할 수 있고,


해가 점점 낮게 내려오는 시간 대에 강렬한 햇빛에 의한 역광 사진 등등이 잘 찍히거든요.

카페 자체의 베이커리도 준수하지만, 주변에 식당가도 잘 조성되어 있어,

카페에서 일몰을 보고 식당가에서 저녁을 드셔도 매우 좋습니다.


이 날은 주말이었는데, 장마철 한 중간에 갑자기 찾아온 맑은 날이라 급 방문을 결정했고,

네이버에 검색하니 이 날 일몰이 7시 58분으로 확인되어서, 6시 30분쯤 방문했어요.

나갈때 찍어서 좀 어둡습니다. 제가 엠클리프를 좋아하지만 한국 3대 절벽카페라니, 대체 누가 정하는 걸까요?
엠클리프 카페 전경, 3층으로 구성되어 있고,우측이 절벽 아래 바다입니다.
날씨 좋은 날 탁 트인 바다는 너무나 사랑입니다.
카페 내부 전경입니다. 블라인드로도 오후의 햇살을 가릴 수 없네요.
1층 창 밖에 테라스 좌석도 파라솔과 함께 마련되어 있었어요.

예전엔 엠클리프가 주변 카페에 비해서 베이커리가 다소 빈약한 편이었는데요.

몇 달 전에 방문했을 때까지만해도 베이커리가 빈약한 편이라는 걸 확인했는데,

이번에 방문했을 땐, 갑자기 엄청 다양하고 고퀄의 베이커리로 강화한 모습이 눈에 띄었답니다.

서울에서도 보기 어려운 독특한 베이커리 메뉴도 꽤 많았어요.

물론 가격은 좀 센 편입니다 (이건 뷰 값이라고 생각합니다)

와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같이 방문한 그 분이 두 개만 고르라 그래서 슬펐어요...

M.CLIFF라고 적힌 메뉴가 제과장분이 추천하시는 메뉴라 합니다.

찹살과 호두가 들어간 M.CLIFF 검정고무신, 트리플 치즈폭탄, 갈릭바게트
페스츄리 베이스의 화이트 슈크림 큐브, 앙버터 큐브
크림치즈 깜빠뉴, 부추 고로케도 넘 궁금했지만 옆에서 2개만 고르래서..
M.CLIFF 롱다리 페스츄리, 블루베리 꾸덕이
M.CLIFF 꿀 카스테라, 빨미카레, 빨미카레는 초코를 입혀야할 거 같은데 헷헷
애플파이와 레몬파이, 레몬파이는 제가 레몬러버라 전에 몇 번 먹어봤는데, 꽤 괜찮아요.
초코크림 큐브와 호두 단팥빵, 크로와상
강원도에서 유명한 감자빵과 고구마빵, M.CLIFF 소문난 소금빵
5종의 파운드 케이크와 곡물버터 크로와상, 치즈블랙홀
초코브리펠과 몽블랑, 쏘렌티나
크림도넛은 잘 보면 도넛마다 크림도 토핑도 달랐어요.
초코스콘, 여기는 스콘이 동글동글

에그 타르트나 바닐라 까눌레도 있었어요.
치즈 스콘
마늘빵, 크림치즈가 들어가 있군요.
딸기치즈스콘

블루베리 스콘
각종 뚱카롱도 판매했어요.
뚱카롱 메뉴가 많더라고요.
이게 몇가지야... 포스팅 쓰다가 놀라네요.
마카롱을 세트로도 판매합니다!
엄청난 가격의 나무꾼 케이크, 궁금하긴 하네요.
어른들이 좋아하실거 같은 쑥&amp;amp;amp;amp;amp;팥 케이크, 뉴욕 치즈 케이크
그분이 눈독들인 꿀벌케이크와 바스크치즈 케이크, 꿀벌케이크는 다시 봐도 귀여워요.
후루마쥬는 품절, 무지캐 케이크도 색감을 잘 냈네요.
레드벨벳 케이크, 초코파이 케이크
여섯가지 맛의 다양한 쿠키 슈
카라멜 생크림 케이크, 쿠키&amp;amp;amp;amp;amp;크림 케이크

아래는 음료메뉴입니다.

나름의 특별한 슈페너를 대표메뉴로 밀고 있었어요.
꿀벌라떼, 선셋에이드, 서쪽 밤바다, 마시란떼 등의 카페 시그니처 메뉴들과 시즌메뉴들입니다.
기본 카페 메뉴들입니다. 디카페인 됩니다.
슈페너들과 콜드브루, 주스, 티 류
에이드, 스무디, 와이파이(Wifi) 비밀번호

저희는 복숭아아이스티(그분), 콜드슈페너와 치즈블랙홀, 초코크림큐브를 주문했어요.

좌석은 당연히 3층으로 잡았습니다.

2층에서 바라보는 하늘정원으로 넘어가는 다리
2층에서 보는 바다뷰


3층으로 올라왔는데, 이 날은 날이 좋아서 그런지 아예 3층의 창문을 전부 폴딩시켜서 치워뒀더라고요.
(전에는 1,2 층과 같이 창 밖에 야외 좌석을 따로 운영했어요)

모든 좌석이 탁 트인 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요.


3층 좌석, 옆으로 하늘정원으로 넘어가는 다리가 보입니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다들 사진을 찍고 계셨어요.
층 한쪽에는 물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좌석에서 보는 노을 전경입니다. 해무리가 살짝 있어서 오히려 분위기가 더 좋았어요. 난간에 서있으면 파도소리가 은은하게 들리고 바닷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너무 좋답니다.
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마시란 해변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주문한 복숭아아이스티, 콜드슈페너와 치즈블랙홀, 초코크림큐브, 창문에 우리 지금, 여기 엠클리프에서 라는 문구가 감성 있네요.
오후의 햇살을 받아 휴양지 기분으로 차 한잔 어떠신가요

3층에는 다리로 하늘정원이 연결되어 있는데요.

메뉴를 받고 먹기 전에 둘러보러 갔습니다.

하늘정원으로 건너가는 다리
다리를 건너 하늘정원에서 찍은 엠클리프
탁트인 엠클리프 하늘정원의 풍경입니다.

그네의자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다만, 저 그네의자가 해변쪽에 있었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해요
맑은 하늘엔 갈매기가 날아다니네요.
역광 사진이 대박이죠? 막 찍다가 찍힌 사진이라 저희는 아니고 중년 부부분들처럼 보였는데, 주인 찾아서 이 사진 드리고 싶어요.
구석에는 빨간 전화박스도 있었어요.
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타오르는 오후의 태양과 한가로운 해변
여기저기 손님들을 위로하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무의동 방면으로 넘어가는 해상도로 같았어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탁 트인 바다와 아름다운 오색의 지평선
저물어 가는 태양을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저희도 한 장 건저 가야죠

자리로 돌아와 이제 메뉴를 음미해 봅니다.

저희 자리에서는 절벽 아래 숲과 해변이 잘 보였어요.
콜드슈페너는 부드러운 커피크림이 사르르 녹아들었어요. 단, 빨리 마셔야 맛있는거 같아요. 크림이 아이스커피랑 섞여서 희석되기 전에요!
그분이 주문한 복숭아 아이스티, 달달하고 맛난 평범한 복숭아 아이스티지만, 레몬과 로즈마리 장식이 휴양지 감성 뿜뿜입니다.
치즈블랙홀의 단면입니다. 보정 하나 없는 사진인데, 햇살을 받아 더 먹음직스럽네요. 여러 치즈향이 정말 강렬하게 풍기고 치즈 맛이 엄청 깊었어요.
초코크림큐브의 단면입니다. 바삭한 겉면에 초코코팅이 되어있고 커피모카향 부드러운 크림이 듬뿍 차있습니다. 페이스트리 자체는 그냥저냥 평범하지만 밸런스가 너무 좋습니다.
좌석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해가 점점 내려오네요.



다시 하늘정원으로 넘어가서 포토타임 시작입니다.

시킨대로 옳지, 잘한다.
사실은 더 파랗고 화창한데, 빛을 줄이다보니 사진이 이렇게.. 근데 진짜 태양빛이 바다에 비쳐 황금색 길을 내는 광경은 언제 봐도 황홀하죠.
빨간 전화박스와 푸르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갈매기들이 자아내는 평화로운 풍경

해변에 일몰을 보려는 사람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지평선에 가까운 구름에 진입한 태양
애국가에 나올 법한 광경

해는 점점 내려가고...

하늘정원쪽의 등에도 불이 들어옵니다.

자 다시 하늘정원으로 건너가 봅니다.

뛰어댕기는 저 땜에 따라다니는 그분이 고생이 많네요.

ㅁ에 불켜주세요ㅜ 근데 정말 일몰이 대박입니다.
점점 더 내려갑니다.

해가 넘어간 직후의 구름 색이 정말 몽환적입니다. 이 색을 어떤 예술가가 감히 표현할 수 있을까요. 사진 그대로, 아니 사진 이상의 이 세상이 아닌 거 같은 느낌이랍니다.

저희는 해가 넘어가는 거 까지 보고 카페에서 나와서 앞에 난 길(?)로 해변으로 나갔어요.

해가 완전히 넘어가니 사람이 없네요. 하늘엔 흰색 초승달이 떴습니다. 해변엔 사람도 적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습니다. (장마기간이라 그럴지도?)
시작을 알리는 초승달.
해변에서 바라보는 카페 엠클리프의 전경

밥먹고 와서 찍은 밤바다. 사실 암것도 안보여요.
밤의 해변에서 바라보는 엠클리프




여러분 아름다운 바다도 보고 싶고 해변의 몽환적인 일몰도 보고 싶으신데

멀리 바다까지 여행을 계획하기도, 피곤하게 운전하기도 싫으신가요?

기왕 해변 카페에 간 김에 주변에서 식사까지 해결도 하고 싶으신가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영종도 엠클리프로 가보세요.

두번, 세번, 네번... n번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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