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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의 다양한 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평창동 카페, 더피아노 (22.03.26)

야매다욧 2022. 5. 1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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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 ⭐⭐⭐⭐

" 북한산이 보이는, 북한산 그 자체인 카페 "

 

 

 


<< 장점 >>
1. 단순 북한산뷰가 아닌, 카페 자체가 실제 북한산에 위치한 장점을 잘 살렸다.

2. 실내 실외 모두 좋은 다양한 뷰를 감상할 수 있다.

3. 음료 한잔 하며 거닐 수 있는 정원과 다양한 위치에 자리한 다양한 타입의 좌석.

<< 단점 >>

1. 교통은 자차 혹은 택시 외에는 힘들다.


2. 뷰 가격임을 감안해도 너무 과한 음료 가격
(2잔 시켜 28000원)



평창동에서 뷰로 제일 유명한 카페죠.

 

북한산 뷰만 놓으면 원탑이라는 그 유명한 카페 "더 피아노"

택시를 타고 방문했습니다.

오는 길이 (걸어오지 않으시면) 구불구불 산길입니다.

오는 길이 오르막이고 꽤 높으니 괜히 고생하지 말고 차량의 힘을 빌립시다

주차장이 잘 되어 있으니 자차를 사용하시거나

뚜벅이 님들은 대중교통 말고 택시 추천드려요.

원래 전부터 가려고 했는데 22년 3월 초까지 클로즈라 해서 이제야 방문했네요.

말로만 듣던 (내노라하는 회장님들이이웃사촌이라는)

평창동의 으리으리한 저택 사이를 지나며

언젠가 큰 돈을 벌어 이곳에 입성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다집니다.
보고 있나요 애드핏 애드센스 저에게 힘을 주세요



카페 내부의 전경은 이렇고요.

음료를 주문하면 뜬금없이 나가서 위에서 받으라고합니다.

 

(뭐시켰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둘이 가서 커피랑 차 종류 시켰습니다.
두 잔 합 쳐 28000원. 맛은 그냥 소소)

 

카페 실내에서 바라보는 밖은 암석정원이란 느낌이었어요.

 

이 이래 사진의 뷰도 꽤 유명하죠.

내부에서 바라보는 창 밖 전경


확실히 이 창 밖 뷰도 멋있어요.

앞에 다가가서 보면 작은 뜰에 고요한 암석 정원을 차려놓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본론은 음료 받으러 나가서 보이는 외부 좌석입니다.

 

음료 받는 곳으러 올라가는 계단. 가파르니 조심하세요.
빨간 안전바 옆이 음료 받는 곳으로 올라왔던 계단


주문한 음료는 밖으로 나가 계단을 올라가서 받아야한다 해서 음료 챙기러 올라갔는데

올라가자 마자 보이는 산의 절경 앞에 탁트인 정원이 와우, 엄청 인상 깊네요.

 

엄청 대면적의 정원을 가지고 있어서 음료 값이 터무니없이 비쌌던 건가 싶기도 하고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전경.
저희가 음료를 받았던 픽업대입니다. 사진과 같이 정원들 간 높이 차이가 있는 걸 다리로 연결해 놨어요. 총 정원 면적이 상당히 넓습니다.


특히나 인상적인 점은

 

밖으로 나왔을 때 사방의 뷰가 다 다르다는 점인데요.

 

산 뷰에 동네 뷰에 정원 뷰를 다 볼 수 있도록 사방으로 뷰가 뻥 뚤려 있습니다.


산을 무리해서 깎지 않고, 다리와 계단으로 카페의 정원들을 이어놓았고 그 면적이 상당히 넓습니다.

일반의자와 선베드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좌석이 다양하 위치에 구석구석 비치되어 있는 건 인상적입니다.

 

사람이 많지 않다면 이 자리 저 자리 옮겨다니면서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뷰 좋은 카페는 많이 가봤지만, 이렇게 산 앞의 드넓은 정원을 거닐며 음료를 마시는 느낌의 카페는 처음인 것 같아요.

북한산이 보이는 카페라기보다는 북한산 자락에 차려놓은 카페란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선베드 좋아합니다. 날 좋을 때 광합성은 건강에도 좋죠.
이쪽 멋있는 절벽 뷰가 유명하죠? 하지만 사실 실제로 보면 민가와 합쳐진 뷰이긴 해요.



사방이 산이라 절벽의 산도, 나무숲의 산도, 정원도, 산 아래 마을부촌도 모두 좋은 각도에서 볼 수 있었어요.

 

다만 이 날은 좀 추웠어서 저희는 빨리 철수했습니다. 헤헷.


하지만 날이 따뜻하면 와볼만 한 듯.

음, 개인적으로는 다른 리뷰처럼 절벽뷰가 제일 멋지긴 하네요.

다들 똑같은 사진 올리는 덴 이유가 있는 거죠



근데 굳이 따지자면 인왕산 초소 등 도시뷰가 좋은 산 속 카페는 많습니다.

무엇보다 여기가 택시비까지 하면 카페가는 값치고는 가격이 너무 세기는 합니다.

 

이곳이 정말 손꼽히게 탁월한 위치에 있고, 전용의 넓은 정원은 다른 카페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다는 건 맞습니다만

 

서울에 산 뷰의 카페는 여기 말고도 많으니 넘 비싸서 좀 그렇다 싶은 분들은 다른 카페 가시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아, 음료 퀄은 그냥저냥 soso 했습니다.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기억에 안 남는 맛이었어요.
(어차피 기대도 안했어요. 여긴 음료 마시러 오는 곳이 아니라 뷰보러 오는 곳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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