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보칸 외식 즐거운 밥집 달콤한 빵집

다이어트 중 빵이 너무 땡길 때, 마곡 숨은 저탄고지 다이어트 베이커리 빵집 당뇨 빵집 맛집 노모어슈가 (22.03.31 및 06.02방문)

야매다욧 2022. 6. 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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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 ⭐⭐⭐⭐-

"식단 조절 중에도 준수한 수준의 케이크를 즐길 수 있음"

<< 장점 >>
1. 저당질 저탄수 식단 할 때 먹기 좋다.
2. 잘 만든 케이크 수준의 준수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단맛.
3. 당뇨환자분들에게도 강추

<< 단점 >>
1. 메뉴가 적다
2. 좀 더 달아도 될 것 같다. (특히 초코)

3. 그 날 그 날 퀄이 다르다.


다들 그렇잖아요.
저탄고지 다이어트든 그냥 다이어트든
다이어트 중인데
빵 너무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늘 그렇듯이 이런 상황에서
저희보다 먼저 길을 찾은 선구자들께서도 그러하셨기에
빵에대한욕구는만민이평등
또 잘 피해갈 길을 찾아두셨답니다.

늘 그랬듯이 우리는 그저 감사하게 닦아 놓은 길만 잘 따라가면 되겠죠?


<<<<<< 잡설 >>>>>>

찾아보니 서울에 많은 키토 빵집이나 저당질 빵집이 있더라고요.

저는 두 군데를 다녀왔는데

여기가 두번째 가게로, 첫번째는 엄청 유명한 제*베이커리라는 가게였는데요.
(방이동에...네 뭐..)

제*베이커리는 개인적으로 식빵 등이 전혀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까놓고 말해서 솔직히 그냥 맛없었어요.

아무리 다이어트빵이지만 돈 받고 파는 건데
그렇게 저렴한 것도 아니었고...

심지어 식빵 사온 건 한 두 입 씩 먹고 버렸어요.
(맛보니 도저히 못먹겠다 싶어 버렸단 거죠)

그 때 제 꺼 말고도, 지인의 아버님(당뇨환자)께 답례를 할 일도 있어 선물로도 사서 드렸는데

차마 아버님 드시기 어떠셨냐고 물어보지 못할 정도로 민망했을 정도로요...

(나중에 듣길 저희팀 저탄고지 선구자께서도 왕창 샀는데 맛이 너무 없어서 그냥 냉동실에서 썩어가고 있다 했었는데 최근에 버린 모양.)

생각해보니 거긴 가게에 성분표도 비치했는데, 읽어보니 탄수화물 함량이나 당 함량이 뭐 그렇게까지 낮지 않았어요.

신*호텔이 최고란 소문만 듣고 갔다가 두 번 다 속았다고 신또속 신또속 노래를 불렀던 것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아 근데 사실 키토 베이킹 특성상 아몬드니 뭐니 재료를 바꿔도 탄수화물 함량을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 사실 체중 감량 중엔 키토 베이커리 자체를 비추합니다.
빵이 너무 땡기시면 저탄수 키토 베이커리에서 사 드시되,
다이어트 초기는 절대 안 되시고, 다이어트가 정착된 후(키토 대사로 전환되어 안정적으로 감량되는 시기) 다른 분과 나눠드시며 맛보는 정도로 적당히 자제하면서 드셔요.
말은 쉽지
전 체중 감량은 쉬고 적당히 저탄수 식단 정도 하고 있던 중이라 다녀온 거에요.
요새는 다 내려놓고 연말까지 맛집이나 돌아다닐 생각. 절대 공들인 다이어트 포스팅은 인기가 없어서가 맞습니다.

<<<<<<< 잡설 끝 >>>>>>>


암튼 유명해서 멀리까지 다녀왔는데 거기 별로라고 회사에서 하소연을 했는데

회사 아는 분이 회사(마곡) 근처에 노모어슈가라고 괜찮은 곳 있다고 하더라고요.

으응? 그런 데가 이 근처에?



찾아보니 네이버평점이 너무 좋길래
(저 갈 때 4.92)
아무리 네이버 평점이 과하게 후한 편이라지만 엄청 높죠

점심 외식한 날 나가서 들러봤어요.

사실 뭐, 유명하지도 않으니 솔직히 큰 기대는 안했어요.
제가 인스타같은거 안해서 사실 유명한데 모르는 거일지도?

 



마곡역 4번 출구 근처고

퀸즈파크 A동 4층 416호였습니다.

12시 오픈 19시 마감이네요.

점심 외식 같이 하신 회사분들이랑 방문했어요.

 

방문일 메뉴였던 생딸기 순우유케이크, 골드베리 순우유케이크, 더블 초코 가나슈 케이크, 자몽 얼그레이 케이크

 

사이드 메뉴들이 있지만 공산품이야 인터넷에서 사면되니 관심이 없습니다. 두번째 방문했을 때는 사이드 메뉴는 안보였습니다.



일단 절대 지나가면서 발견할 수는 없는 위치에 있더라고요.
처음에 알려주신 분은 다이어트 안 하시는 분인데 어떻게 찾으신거지

가게 분위기가 아기자기 귀요미하지만 테이블은 하나 뿐이라 사실 없는 거와 마찬가지라,
테이크아웃 위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장님(맞겠죠? 직접 만드시는 거 같던데)도 예약손님과 포장손님이 주라고 대놓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메뉴는 그날 그날 다르고 인스타그램에 알려주시는 식이라고 합니다.
(사실 인스타를 안해서 잘 몰라요... (먼산))

홀케이크는 미리 예약하고 가셔야 합니다
(https://nomoresugar.co.kr/)

조각케이크는 당일 예약도 친절하게 받아주시더라고요.
(두 번째 방문은 당일 조각케이크 예약 후 방문)

또... 위의 사진과 같은 사이드 메뉴가 있는데 저는 관심 없는 거라 그냥 스킵합니다.
(두 번째 갔을 때는 사이드 메뉴가 안보이더라고요)

우선 설탕과 밀가루, 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알룰로스 스테비아/에리스리톨 등을 사용하는 거야 이쪽 요리는 다 그러니 그닥 신기할 건 없고, 단백질 파우더도 뭐 그러려니 하는데

수용성 식이섬유는 전 여기서 처음 봤어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처음 갔을 때의 메뉴는 사진의 4가지 였고
(자잘한 메뉴 빼고 본메뉴인 케이크는 4종류)

골드 키위가 들어간 것 같은 골드베리 순유유 빼고 3개를 사서 먹어봤습니다.

자몽얼그레이 케이크 : ⭐⭐⭐⭐
더블 초코 가나슈 케이크 : ⭐⭐⭐
생딸기 순우유 케이크 : ⭐⭐⭐⭐

정도의 맛입니다.

사실 더 맛있게 하실 수 있을거 같은데 정도의 아쉬움이 좀 있긴 한데
(더 단 게 나을거 같아요. 같이 드신 분들 다 그렇게 이야기 했어요.)

그건 취향탈 거 같기도 해요.

그래도 제*베이커리보다는 노모어슈가가 정말 백만배는 나았습니다.

멀리서 찾아올 정도의 맛인가는.... 까지는 긴가민가한 수준인데 아무튼 꽤 괜찮았어요.
(전 귀차니즘이 심해서 그런거지 부지런하신 분이면 와 볼 만 하다고 봅니다.)

다만 아실 분들 다 아시다시피

저탄고지 식단은 대부분 당뇨식단에서도 통용되는 것이라

당뇨 있으신 어르신 생일 케이크 제작 의뢰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건 확실히 멀리서 올 만 할듯)


실제로 매장에서 문의해보니 당뇨 있으신 분들 대상으로도 꽤 판매하시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때 같이 방문한 회사분은 어머님 생신용으로 케이크 예약하셨습니다.

그리고 까먹고 있다 어머님 생신날 당일 급하게 6조각짜리로 예약해서 모셔가셨더란 🤣
(이 날은 요거트 케이크가 있었는데 대체 어떻게 만드시나 궁금해서 여쭤봤더니 요거트 파우더는 안쓰시고 본인의 비결로 잘 조합하셔서 만든다 하시더라고요)

뭐 그 날 저도 따라갔습니다.

이 날은 메론 순우유케이크, 생과일 요거트 케이크, 더블 초코 가나슈 케이크, 자몽 얼그레이 케이크 였어요.
6조각 모듬도 육각형으로 예쁘게 주십니다.
암요 케이크님이 상전... 안전하게 안전벨트 매드리고 모셔갔더란.. 😁

 

저도 따라가기 전에 수줍게 카톡으로 예약하고 소소하게 줍줍해갔습니다 😍

 

저는 이 날은 미니미하게 두 조각 챙겨갔어욥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안먹어본 케이크들을 주문했는데

 

역시나 너무 안 단데, 이 날은 케이크 시트도 좀 많이 축축했어요.

 

같이 먹은 친구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요거트가 그나마 좀 달긴 했는데, 좀 억지로 요거트 맛을 낸 느낌이 강했습니다.

 

흠... 잘모르겠지만, 일단 이만한 맛이 나오긴 쉽지 않으니 어쩔 수 없겠죠?

일단은 한 번 더 가보려고요.

다음엔 케이크와 함께 c.c.c가 뭔지 먹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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