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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평화로운 해변을 즐길 수 있는, 부산 기장 카페 추천, 오프 오 (off.o)(22.06.07 방문)

야매다욧 2022. 6. 12.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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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 ⭐⭐⭐⭐

" 조용하고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기장의 해변 카페. "

<< 장점 >>
1. 택시로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 (왕복)
2. 식사대용 샌드위치를 포함한 베이커리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3. '비교적' 한적하다.

4. 담요가 충분히 비치되어 있다.

5. 이 근처 카페들이 그렇듯 야외에서 탁 트인 바다뷰를 감상할 수 있다.

<< 단점 >>
1. 야외좌석에 빈백이나 선베드가 더 있으면 좋을 것 같다.

 

 

 

<< 잡설 >>

 

지난 연휴에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의 목표는 기장의 관광 위주로,

 

루지와 롯데월드, 용궁사, 기장 해녀촌, 기장 해변 카페, 아난티 워터하우스 방문이었어요.

 

특히나 원픽은 경치가 좋다는 부산 루지...

(마음만은 동심인... 몸이 안따라줘서 그렇지)

부산 기장 루지 타시면 사진 인화 추천드려요. 돈이 아깝지 않더라고요. 이거는 롯데월드 배경
바다를 배경으로도 사진이 나오더라고요. 이 때는 운이 좋았어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여행 준비를 하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비...소식이 있는 거에요.

그동안의 적은 강수량으로, 강력하게 해갈을 원했던 분들을 생각하면 기뻐해야 하지만

 

여행일정 때문에 울지도 못하고 웃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행했습니다만... 역시나 비가...

 

(루지는 둘쨋날 비 안올때 후다닥 다녀왔어요.

 

가만 생각해보니 같이 다시니는 분이 비를 항상 몰고 다니시는 거 같아

 

남부 곡창지대 순회하시면서 기우제좀 지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첫날 동행 현지인 지인분의 차를 타고

 

쏟아지는 비를 헤치고...

 

회사분께 추천받은 웨이브온커피 카페로 갔습니다.

 

데려다주시는 분이 거기 사람 반 경치 반이라고 하셨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분 말씀대로 웨이브온 카페에는 사람이 엄청 많았고,

 

비까지 오는 바람에 다들 내부로 몰려서 완전 망한 일정이 되었더랍니다.

 

확실히 풍경도 좋고 날 맑을 때 운좋게 별채에 가면 더 좋을 것 같지만

 

가더라도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고민일 거 같고

 

무엇보다 도심(?)에서 웨이브온커피는 상당히 거리가 있었어요.

 

비가 갠 여행 마지막날 다시 해변 카페를 가려고 하는데

 

선뜻 거기로 다시 가기가 참 그런거에요.

 

그래서 열심히 서치 결과, 비교적 멀지 않은 거리에 오프 오(off.o)라는 카페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 잡설 끝 >>

 

오프 오 카페에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요.

(첫날 현지 지인분과 카페 가고 나머지는 기장에만 있을 줄 알아서 딱히 차량은 준비를 안했...)

 

카카오 택시 타고 왕복했고, 송정 근방에서 택시비 편도 만원 좀 넘게 나왔습니다.

 

사실 갈 때부터 돌아오는 게 걱정이라,

 

카페에 데려다주신 기사님께 혹시 돌아올 때 와주실 수 있겠냐고 여쭤봤는데,

 

그냥 카카오 택시 잡으면 잘 잡힌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실제로도 바로 잡혔어요.)

주변에 비슷한 느낌의 카페가 많아 택시 수요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았어요.

 

기장 카페 오프 오(off.o)의 입구
오프 오의 야외좌석입니다. 탁 트인 바다 뷰가 참 좋죠?
내부 베이커리 코너 전경입니다.
치아바타류도 있고요.
앙버터, 산딸기, 블루베리 크로와상이 있습니다. 나름 먹음직해 보이네요.
더티초코에 가까운 뱅오쇼콜라
샌드위치류도 있어요. 식사 대용으로 좋겠죠?
오렌지, 녹차, 아몬드, 초코 파운드

 

마늘바게트
우리가 먹은 허니롤, 쏘쏘함
아몬드 토핑의 몽블랑
팡도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에그타르트와 크랜베리 스콘
휘낭시에와 유자 뺑드젠(?)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구움과자네요
프레첼과 오리엔탈 크런치 찰빵
블루베리 식빵과 토마토바질 식빵
소금바게트와 일반 크로와상
앙버터의 앙금이 이렇게 많더라고요. 신기하지만 딴 거 주문해서 먹어보지 못했어요.

 

물론 이렇게 한적한 카페에 이렇게 빵이 많은게 다소 의아했지만

 

아무튼 저희 갔을 땐, 점심시간 대 즈음 갔는데 사람 거의 없었습니다.

 

 

음료 메뉴는 아래과 같습니다.

 

 

 

비가 오고 얼마 되지 않아서, 추워서 따뜻한 커피랑 차를 한 잔 씩 주문했어요.

 

담요가 비치되어 있었고, 담요를 들고 야외 좌석으로 나갔습니다.

 

야외에는 거의 플라스틱 의자 위주로 좌석이 있었고, 

 

바다 방향으로 선베드나 빈백이 적은 건 좀 아쉬웠어요.

 

담요 덮고 빈백에 누웠습니다.
뷰가 탁 트여 좋았어요.

 

 

커피잔과 찻잔은 모던했고, 찻잔은 사진이 없지만,

 

티백이 아니라 차망이 내부에 있는 구조였어요.

(미세플라스틱 없고 좋네요)

 

음료 맛은 다 아는 그 맛입니다. 특별하지도, 맛없지도 않았어요

사실 뷰 보러 가는 곳이라 크게 맛없지 않으면 상관 없지 않나...

 

그냥 시킨 허니롤 하나는 그냥 그랬습니다.

(제가... 워낙 빵 맛집만 쏘다녀서 감흥이 없는 걸 수도 있어요)

 

그래도 시설 좋은 오션뷰 카페에 사람이 비교적 적은 것, 그리고 베이커리류가 상대적으로 다양한 것

 

택시로 쉽게 접근 가능한 점 등 장점이 많아

 

기장에 다시 오게 된다면 재방문 한 번 생각해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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